혼돈의 2023 국제금융시장

2000년 이후 문을 닫은 대학은 전국에서 20곳(전문대와 대학원대학 포함)에 이른다

1978년 문을 연 진주실업전문학교가 이 학교의 전신이다.지난 4일 찾아간 경남 진주시 문산읍의 한국국제대학교 모습이다.

황량하게 버려진 캠퍼스 풍경은 ‘유령 도시를 방불케 했다.한마디로 전원 해고라는 얘기였다.가장 큰 문제는 재단 비리였다.

이 학교 경찰행정학과의 한동효 교수를 만났다.학령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말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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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에는 학교 무단출입을 경고하는 문구도 있었다.자발적 폐교에 인센티브 법안 발의 부실 대학에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도 지속해서 제기된다.

지난달 31일 폐교와 동시에 모든 교수와 교직원은 근로계약이 종료됐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교육부도 기본적으로 해산장려금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남은 학생 약 200명에 대해선 내년 1학기에 2차 편입학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만큼 북한에게 대북제재 해제는 절박하다.